본문 바로가기

질병 정보

통풍 예방 방법 및 식이요법 정리

728x90
반응형
주변에 통풍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흔치 않게 본다. 통풍은 요산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돼 발생하는데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표현처럼 여성의 출산과 비교할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흔히 맥주를 많이 마시면 걸리는 병으로 알려져 있는 통풍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통풍 발생 부위

1. 정의

통풍(, Gout)은 대표적인 대사질환의 하나로 퓨린(Purine) 대사의 최종 산물인 요산이 혈액 내 남아 농도가 높아지는 고요산혈증(Hyperuricemia)으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이다. 혈액 및 관절액 내의 요산은 요산염(Urate) 결정으로 남아 있는데 이것이 관절의 윤활막(Synovial membrane), 연골, 연골하골(Subchondral bone) 및 관절 주위 조직과 피하조직에 침착되고 이로 인해 염증과 통증을 동반한다.

통풍 발작이 재발하는 등 오래되면 골, 연골 등이 파괴되고 관절이 변형, 섬유화, 골강직증(Bony Ankylosis) 등으로 진행한다. 통풍은 비만이면서 술을 많이 마시는 중년 남성에게서 많이 생기는데, 이는 비만 자체가 체내 요산 생성을 증가시키고 신장 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떨어져 요산 배설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잦은 회식으로 과식을 하고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은 젊은 남성에게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또, 여성 환자의 경우는 대개 폐경기 이후이거나 유전적 소인이 강하거나 신장 기능이 약화된 여성에게서 발병하곤 한다.

 

2. 증상

급성 통풍성 관절염

통풍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매우 고통스러운 관절염의 급성 발작이다. 첫 번째 발작은 보통 하나의 관절을 침범하며 전신 증상은 없는 편이지만, 그 후에 발생하는 발작들은 여러 관절을 침범하고 열이 동반된다. 엄지발가락이 가장 흔하게 침범되는 관절이며, 그 외에도 사지관절 어디나 침범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첫 번째 급성 통풍발작은 갑자기 발생하며, 보통 환자가 편안히 잠든 밤에 시작된다. 이후 일부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 첫걸음을 디딜 때 증상이 나타나고, 어떤 환자들은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어나기도 한다. 침범된 관절은 수시간 이내에 뜨거워지고, 붉게 변하며, 부어오르고,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 정도를 0~10 범위에서 평가하는 시각통증척도에서는 출산을 ‘8’, 통풍을 ‘9’로 규정할 정도라고 한다. 가벼운 발작은 몇 시간 이내에 사라지거나 하루 이틀 정도 지속되지만 심할 경우에는 몇 주간 지속될 수 있다.

 

만성 결절성 통풍

  • 통증이 없는 간헐기를 지나 만성 결정성 통풍의 시기가 되면, 통풍은 다른 종류의 관절염과 유사하게 보인다. 통풍결절 형성과 통풍발작은 고요산혈증의 정도와 기간에 비례하여 증가한다. 첫 발작 후 통풍결절이 관찰되기 시작할 때까지는 평균 10년 정도 걸리고, 20년 후에는 1/4의 환자에게서 결절이 나타난다.
  • 통풍결절은 귓바퀴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며 손가락, 손, 발가락, 발목, 무릎 등에 비대칭적이고 울퉁불퉁한 덩어리를 형성하므로 더 큰 장갑이나 구두가 필요하게 된다. 결절의 형성은 서서히 일어나며, 비록 결절 자체의 통증은 약하더라도 침범 부위의 관절에 점진적인 뻣뻣함과 지속적인 통증이 종종 발생한다. 결국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함께 피부 밑에 큰 결절이 생성되어 손과 발이 괴상한 형태로 변해간다.

3. 통풍의 치료

  • 통풍의 치료는 약물요법과 식이요법, 생활습관 교정이 기본이다. 급성 통풍은 주로 진통소염제, 만성 통풍은 통풍 예방 약제나 요산 저하제 등으로 관리한다. 

4. 예방 방법

  • 적절한 약물을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예방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 조절, 절주, 과식 자제 등은 통풍발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 모든 종류의 술은 요산을 증가시킨다. 음주량이 많을수록 통풍의 위험이 높아진다. 과도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체내 요산 생성을 증가시키는 것과 더불어 신장에서의 요산 배설을 방해하기까지 한다. 몸이 산성화가 되면 신장에서 요산 배설이 감소하는데, 술을 빠른 시간에 급히 많이 마시면 알코올이 젖산으로 변환되고 젖산은 몸의 산성화를 촉진한다. 또 만성 알코올 섭취는 퓨린 단백질의 생성을 증가시킨다. 퓨린 단백질은 분해가 되면 요산이 된다. 맥주는 특히 주류 중에서도 가장 많은 퓨린을 포함하고 있다. 맥주 이외의 다른 알코올도 요산 합성을 늘리고 통풍 발생을 증가시키므로 통풍 환자들은 금주를 해야 한다.
  • 약물도 조심한다. 이뇨제 성분 중 싸이아자이드나 저용량의 아스피린, 결핵약도 요산을 증가시킬 수 있다.
  • 땀을 적당히 흘릴 수 있는 유산소운동으로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가벼운 등산, 수영 등이 통풍 예방에 좋다. 너무 과격한 운동은 요산 생산을 증가시키고 몸속에 젖산이 축적돼 요산 배설이 감소하면서 통풍 발작이 생길 수도 있다. 이어 “통풍 발작이 나타날 때는 다리를 높은 곳으로 올리고 얼음찜질을 한 뒤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5. 통풍 식이요법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은 내장(염통, 간, 콩팥 등), 과당이 많은 콘 시럽(corn syrup)이 함유된 음료수나 음식, 술이다. 육류, 해산물(등푸른생선, 조개), 과일주스, 설탕, 단 음료와 디저트, 소금 등도 주의한다. 우리가 흔히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가 풍부해 몸에 좋다고 알고 있는 등푸른 생선에는 퓨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통풍을 유발하는 요산의 생성을 촉진한다. 이 때문에 일주일에 2회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소시지나 햄 같은 가공육 또한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가공육에는 고기인 단백질 외에 지방, 염분 함유량이 높고 퓨린 역시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잦은 음주로 인한 과도한 알코올 섭취도 통풍을 유발하는데, 술 중에서도 특히 맥주에 퓨린 함량이 높아 맥주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과당이나 인공 감미료가 많이 들어 있는 음료수도 요산 수치를 상승시키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6. 통풍에 좋은 관리법 및 음식

- 하루 1.5~2L 수분 섭취하기
- 탄산음료 및 가공음료 섭취 줄이기
- 섬유질, 엽산, 비타민C가 풍부한 토마토, 오이, 상추 등의 채소 섭취하기
-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등의 해조류 섭취하기
- 계란 및 우유, 치즈, 버터 등의 유제품 섭취하기
- 고단백 식사보다는 쌀이나 보리, 밀, 메밀과 같은 곡류와 채소,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하는 한식 위주의 식사 유지하기
- 식사조절을 통해 비만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기
- 적절한 운동 및 신체활동을 통해 신진대사 높이기

 

 

* 참고자료: 네이버지식백과(통풍-자생한방병원 한방의학 정보, 건강칼럼),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