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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정보

근감소증 예방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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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이란?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며 근육의 양, 근력, 근 기능이 모두 감소하여 삶의 질이 저하되고 사망률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널리 알려져 있는 치매나 골다공증과는 달리, 비교적 근래에 주목받고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어르신과 가족들의 주목이 필요하다.

근감소증이 생기면 단순히 근력이 감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물건을 잘 들지 못하고 계단이나 언덕을 오르는 것이 힘겨워지며 자주 넘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고, 낙상 및 골절에 취약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이라면 크게 위협이 되지 않을 사고로도 심각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또한 신경근육의 접합 부위가 노화로 인한 변화를 겪게 되면 신경전달물질의 전달 기능에도 이상이 발생하면서 기능 감소를 유발하며, 근력과 신체 능력이 저하되면서 심폐기능과 같은 다른 신체 기능의 저하로도 이어지게 된다.

혈당 관리에도 비상이 걸린다. 근육은 사용하고 남은 포도당을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하는데, 근육이 감소하면 저장할 수 있는 포도당의 양이 적어지기 때문에 혈당 조절이 원활히 되지 않아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된다. 높은 혈당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문제지만, 당뇨 환자의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신장 이식 후 근감소증이 있으면 사망률이 최대 2.4배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도 있다. 이 밖에도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근감소증은 치매, 심혈관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위험인자다. 따라서, 근감소증을 진단받았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또, 근감소증 발생 위험이 높은 노년층을 이를 예방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근감소증의 발생과 진행의 주된 원인

1. 노화와 동반된 호르몬 변화, 영양상태, 신체활동 부족 등이 꼽힌다.

2. 또한, 암 등 급∙만성 질환, 퇴행성 질환 환자에서 높은 빈도로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당뇨병 환자에서도 발생할 위험이 높은데, 제2형 당뇨병 환자는 같은 나이대 정상인에 비해 근감소증 위험이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감소증의 진단

근육량이 감소하면 산화 스트레스와 근육 대사 변화로 인하여 근육이 위축되면서, 근육이 섬유화되거나 지방으로 바뀌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기존에는 근감소증을 진단하는 데 있어 근육량만을 기준으로 하여 판단하였지만, 근래에는 더욱 적절한 판단을 위하여 근육량은 물론이고 근육의 강도와 신체 기능 상태도 근감소증을 진단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1. 근육량 측정 : CT나 MRI를 이용하거나 이중에너지 X선 흡수 계측법, 또는 생체 전기저항 측정법을 이용한다.

​2. 근육 강도 측정 : 악력 측정

3. 신체 기능 측정 : 보행속도 측정

근감소증 예방∙관리하는 올바른 방법


근감소증은 아직 치료제가 없다.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근감소증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영양과 운동, 이 두 가지밖에 없다.

1. 영양

근육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영양소는 단백질과 비타민D이다. 우선, 근손실이 빠른 중년 이후 부터는 근육의 생성에 필수적인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포함된 식습관을 유지하여 근육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단백질은 근육의 구성 성분으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근육에 저장되어 있던 단백질이 사용되어 근감소증이 유발∙악화될 수 있기 때문.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2kg 정도다. 단, 근감소증 환자는 이보다 많은 체중 1kg당 1.2~1.5g이 필요할 수 있다. 단백질 섭취량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타민D의 경우에는 영양제로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지만, 외부활동시 햇빛을 통해서도 생성되기 때문에 햇살 좋은날 잠시 시간을 내어 햇빛을 쬐주는 것이 우리 건강을 위해 좋다.



2. 운동

근감소증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꼽히는 것이 운동 부족이기에, 30세 이후부터는 근력 운동을 통하여 근력과 기능 저하를 늦출 필요가 있다. 다만, 노년층의 경우 갑자기 과하게 근력 운동을 하면 부상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질환을 유발∙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가벼운 무게로, 서서히 운동 강도를 늘려가는 것이 좋다.

운동 전 준비운동은 필수다. 중년 이후에는 유연성이 저하되어 있거나 관절이 뻣뻣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 10분 정도의 준비 운동을 통해 몸을 충분히 풀어준 후에 본 운동을 해야 부상 없이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근육 운동-스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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